애초에 적에게 접근할 여지를 주지 않으면 검은 그저 장식에 불과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강력한 방패, 날렵한 발... 전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생존입니다.

공격과 반격. 방어와 찌르기.

미리 준비하면 걱정할 일이 없기 마련입니다.

비전은 무궁무진한 수수께끼가 숨어 있는 정수입니다. 어쩌면, 모든 정수의 기원일지도 모르죠.

혼돈은 굴레에 얽매이지 않는 힘입니다. 장애물은 단 하나, 바로 상상력이죠.

창조는 정수의 형태를 빚어내 물질로 탈바꿈시킵니다.

파괴는 수많은 원소를 이용해 형태와 물질을 부수고, 정수로 환원시킵니다.

정수를 다루는 존재는 질서를 통해 그 능력을 제어하고 강화합니다.

훨씬 큰 규모의 군대를 지휘할 수 있게 됩니다.

세금 징수는 통치자의 당연한 권리입니다.

정수가 마술사의 몸을 드나들며 피를 향한 갈망을 퍼뜨립니다.

정수가 마술사의 몸을 드나들며 병력을 더욱 건강하게 만듭니다.

가끔은 먼저 도달하는 것만으로 승리를 쟁취할 때도 있기 마련입니다.

선제공격을 감행할 땐 온 힘을 담아야 합니다.

정수가 마술사의 몸을 드나들며 병력이 생각하는 대로 몸을 날렵하게 놀릴 수 있도록 합니다.

은신도, 기습 공격도 절대 허용하지 않습니다.

대의에 합류하는 자원자들 상당수는 실력을 쌓고 금은보화를 쟁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마법은 무적이 아닙니다. 강력한 의지는 마법의 위력마저 약하게 만듭니다.

집중과 정밀함은 주문의 위력을 더욱 강화합니다.

약탈은 단순한 강도질이 아닌 전쟁의 일환입니다.

냉철한 지성은 학습하고 적응하는 법입니다.

미명천 거미라고 해서 못 길들일 것도 없습니다. 물론 거미줄 채집도 가능하지요.

눈썰미 있는 사람은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도 호박석 특유의 영롱한 광채를 포착할 수 있죠.

창공석은 종종 하늘에서 떨어져 내리곤 합니다. 즉, 하늘을 자주 살피는 사람은 그만큼 창공석을 자주 찾을 수 있단 말과 같죠.

멀리서도 적을 포착할 수 있게 됩니다.

석재를 가공해 자원이 꼭 필요한 장소로 보냅니다.

목재를 가공해 자원이 꼭 필요한 장소로 보냅니다.

병력이 전투를 앞두고 의욕을 불태웁니다.

화살이 닿지 않는 곳을 선점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군과 적 모두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면 도망치든 합류하든 둘 중 하나로 이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정수는 어디에나, 살아있는 모든 것에 있습니다. 끌어내 방출하기만 하면 되죠.

정수는 모든 해악을 차단합니다.

자신의 지식을 전수하는 것만큼 숭고한 행위는 없는 법.

강력한 마술사는 체내에 잠재된 정수마저 끌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신에서 영혼이 빠져나갈 때, 정수도 같이 방출됩니다. 그걸 붙잡기만 하면 되는 것이죠!

마술사의 정수가 신자를 대의로 끌어들입니다.